딸아이는 서울의 작은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옷이 많아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짐이 늘어나 그동안은 우리 집에 계절 짐을
맡겨두곤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짐을 들고 오기엔 너무 멀고 무거웠습니다.
저희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딸아이는 “포장박스를 택배로 보내 달라”고 했고 그 박스에 짐을 담아 문 앞에 두면 택배사에서 수거해 저희 집으로 보내왔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이게 우리 딸만의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좁은 집, 계절 짐, 무거운 물건,그리고 부모님 댁을 창고 삼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그래서 우리는 doorbox를 만들었습니다.
고객에게 빈 박스를 먼저 보내고,고객이 짐을 담아 문 앞에 두면
택배사가 문 앞에서 수거해 doorbox 보관창고로 안전하게 배송합니다.
복잡한 방문 수거나 시간 조율 없이,전국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짐을 맡길 수 있는 doorbox.
누구나 ‘우리집 문 앞’을 창고처럼 쓸 수 있도록. doorbox가 만들어졌습니다.